햇빛광양 시티투어, 감성가득 가을코스 운영
햇빛광양 시티투어, 감성가득 가을코스 운영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08.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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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무료 숙박권·10월 50% 이용요금 할인 이벤트 진행
(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가을의 문턱에 접어드는 9월부터 낭만적이고 감성 가득한 햇빛광양시티투어 가을코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시티투어는 오전 9시20분 순천역을 출발해 광양버스터미널, 중마관광안내소를 거쳐 백운산휴양림, 와인동굴, 구봉산전망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차례로 투어하고 오후 5시45분 순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첫 코스는 편백나무가 울창한 천연림에 삼림욕장, 야영장,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춘 백운산휴양림으로, 최근 개장한 치유의 숲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광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광양숯불구이 식당이 즐비한 불고기특화거리에서 갖는 점심시간도 햇빛광양시티투어 가을코스만의 특별한 맛이다.

폐터널을 변모시킨 광양와인동굴은 인터렉티브존, 미디어 파사드, 와인의 역사 등 신비하고 환상적인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 세계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구봉산에서는 940cm 높이의 세계 유일 아트디지털 봉수대를 볼 수 있고,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산단, 순천왜성, 하동, 남해까지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다.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 가옥’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의 詩 정신과 정병욱의 우정을 되새겨 보는 시간은 시티투어 가을코스의 백미다.

마지막으로 이순신대교를 건너 거북선을 형상화한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컨테이너부두, 시가지 등을 한 눈에 조망한다.

시티투어에 참여하고 지역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지역외 거주자에게는 락희호텔에서 협찬하는 호텔 무료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명이며, 반드시 숙박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정영미 관광마케팅팀장은 “가을에 준비한 햇빛광양시티투어는 광양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광양을 와 본 여행자라면 반드시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여행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운영된 2019 햇빛광양시티투어는 환상적인 야경코스 등 계절에 어울리는 특별한 코스로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외부 여행자들로부터 점차 인기를 모으며, 광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주 주말(토·일), 예약인원이 10명 이상일 때 운영하며, 평일에도 20명 이상 단체가 예약할 경우 운영한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군인·경로·학생 2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000원으로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10월 ‘광양관광의 달’에는 탑승료가 50% 할인된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