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삼양식품 '국민라면' 이어 '국민짜장' 콜라보
홈플러스-삼양식품 '국민라면' 이어 '국민짜장' 콜라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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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봉에 2000원, 춘장 양 늘린 액상스프…제조사·유통업체 상생
홈플러스와 삼양식품이 협력해 자장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격부담을 낮춘 '삼양 국민짜장'을 출시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와 삼양식품이 협력해 자장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격부담을 낮춘 '삼양 국민짜장'을 출시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와 삼양식품이 가격과 맛을 동시에 잡은 ‘삼양 국민라면’에 이어 ‘삼양 국민짜장’을 22일 선보였다.

앞서 등장한 ‘삼양 국민라면’은 출시 단 2개월 만에 130만봉(1봉=5개입)이 판매되는 등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 국민짜장’도 유통과정과 진열방식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는 정책을 통해 ‘삼양 국민라면’과 같은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맛은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쫄깃한 면발과 춘장의 비중을 늘린 액상스프(짜장소스)로 낸 감칠맛이 특징이다.

이건우 홈플러스 가공식품 바이어는 “삼양식품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깊은 춘장의 맛과 가성비로 국민 입맛을 사로잡을 짜장라면을 내놨다”며 “국민라면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 국민라면’과 ‘삼양 국민짜장’은 제조사 입장에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개발 부담을 줄이면서 신규 소비자 유입과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대형마트 입장에선 시중에 없는 단독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의 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