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프랜차이즈 제품공급업체 5곳 적발
홈쇼핑·프랜차이즈 제품공급업체 5곳 적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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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2곳은 대장균, 세균수 초과 검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자체와 함께 홈쇼핑과 프랜차이즈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5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자체와 함께 홈쇼핑과 프랜차이즈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5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사진=연합뉴스)

홈쇼핑과 프랜차이즈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 5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 제품, PB 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때 PB 제품이란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해 유통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홈쇼핑 판매 제품 등 46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 검출 등 2건이 적발됐다.

이엘푸드코리아의 ‘동강자연상올갱이진국(즉석조리식품)’은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하늘빛의 ‘유기채소액(액상차)’은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약처는 2곳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홈쇼핑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