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내장 렌더링도 공개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내장 렌더링도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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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전계약 실시…디자인·파워트레인·가격 범위 공개
플래티넘 트림 4700∼4750만원…마스터즈 트림 5160∼5210만원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외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외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파워트레인과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정통 SUV로서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이란 점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을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했다. 또 혁신적 이미지를 구현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져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우드 그레인 가니쉬’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OTA(Over The Air)’ △15개 스피커로 고급스러운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이다.

또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존 5인승, 7인승 모델과 함께 2열에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밀리미터(㎜), 전폭 1920㎜, 전고 1790㎜(루프랙 제외시 1765㎜),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은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풀(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모하비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57.1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강력한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또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 4700∼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 5160만원∼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이며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9월 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렌더링.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렌더링. (사진=기아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