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편의점에서 납부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편의점에서 납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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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편의점 500곳서…단말기 구매·수리도
지난 20일 변상훈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지난 20일 변상훈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이제부터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GS편의점에서 낼 수 있게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 수리도 편의점을 이용해 더욱 편리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1만3000여곳의 GS25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해진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지정 GS편의점에서 본인확인을 거치면 차량번호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가 조회되고, 미납금이 있으면 현금이나 카드로 즉시 납부할 수 있다.

도로공사와 GS리테일은 지난 20일 미납통행료 납부와 단말기 구매·수리 대행처 선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는 GS25 편의점 8000여곳에서 판매중이다. 올 1월부터 단말기 모델도 1종류에서 유선과 무선, 룸미러형태 등 4종류로 늘렸다.

편의점 판매 단말기의 경우 편의점 택배를 활용한 AS접수도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단말기 제조사로 택배를 발송하면, 수리 후 다시 거주지로 보내준다. 1년 미만 단말기는 택배비가 무료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 편의점 8000여곳 중 우수지점 500곳을 선정해 '하이패스센터 대행 편의점'으로 인증하고 현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20개에 불과했던 하이패스센터를 통해서 처리되던 업무는 편의점 50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다양한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