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 폭발적 인기
부산시 창업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 폭발적 인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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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시범사업에 40개 기업, 133개 공공기관 참여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해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창업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 제품이 공공기관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창업기업의 건의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시가 혁신제품 7000만원 규모를 구매해 제품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공공기관에서 창업제품의 품질 검증 후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여 창업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판로지원 사업이다.

지난 7월 창업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공모한 결과 40개 창업기업과 133개 공공기관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

시는 신청업체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앤윈드에너지(창업기업) 의 하이브리드 가로등 제품은 강서구에 설치하고, 선진 ERS(창업기업)의 발광 다이오드(LED) 재난조명은 부산테크노파크에 매칭하는 등 11개사 창업기업제품을 13개 공공기관에 매칭해 9월 말까지 제품을 매칭된 공공기관에 납품토록 했다.

공공기관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기존 사용 제품 대비 우수한 점, 사용감, 사용효과 등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의 피드백을 올 연말까지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제품을 보완, 구매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매상담회 형식의 공공기관 연결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업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직접 사용하게 함으로써, 창업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공공기관에서 직접 확인하고 재구매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창업기업 공공구매 사업이 창업기업의 공공기관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