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부터 부부까지' 티브로드, 서비스 세분화
'싱글족부터 부부까지' 티브로드, 서비스 세분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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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위한 올인원 상품부터 개인취향 따른 슬림형 상품
(이미지=티브로드)
(이미지=티브로드)

티브로드가 올해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규서비스를 다양하게 내놔 눈길을 끈다. 기존 채널수와 요금제에 맞춰 가입했던 이용자들의 소비패턴이 변화됨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 특성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티브로드는 실시간 채널 시청보다 다시보기(VOD) 월정액 가입이 늘어감에 따라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규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정액 VOD의 경우 상품들을 묶어서 추가 할인해주는 올인원 상품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슬림형 상품으로 나눴다.

가족형 올인원 상품으로는 ‘슈퍼키즈 월정액’과 ‘CJ패밀리팩’ 등을 출시했다. 슈퍼키즈 월정액은 ‘키즈 무제한(5500원)’, ‘EBS키즈(4400원)’, ‘디즈니 월정액(5500원)’, ‘신기한 나라(3300원)’, ‘극장판애니 월정액(7700원)’ 총 5개 월정액 상품을 묶은 통합 상품이다. 개별상품가입 대비 최대 58% 할인된 월 1만1000원으로 올해 6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

CJ패밀리팩은 ‘CJ ENM 월정액(1만4300원)’에 유아애니월정액인 ‘투니버스 월정액(7590원)’을 묶어 10%할인해준다. CJ ENM콘텐츠를 좋아하고, 아이를 가진 부부 맞춤형 콘텐츠다.

지난 6월 오픈한 ‘시니어 라운지’는 자막 영화보다 더빙 영화, 트렌드 드라마보다 추억의 드라마, 사극, 성인가요, 건강 강좌 등을 선호하는 실버세대를 겨냥했다. 중장년층의 시각 및 취향에 맞춘 유료영화나 성인프로그램 등을 부담없는 가격인 월 3300원에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청춘시대 월정액’도 인기를 끌고 있다.

티브로드는 가족 구성원과 주거형태의 변화에 따른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앞서 티브로드는 인터넷 상품을 가입할 필요 없이 TV와 와이파이(WiFi)만을 이용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원룸, 오피스텔 거주자들이 PC 없이 와이파이로 휴대용 IT기기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티브로드 TV 와이파이의 이용자 분석 결과 1인 가구, 20~30대가 주 가입자로 40대 이하 젊은 세대가 가입자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현재 141개 채널과 100M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이코노미 WiFi’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일반가입자보다 채널팩 혹은 월정액VOD상품의 가입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코노미 WiFi’는 현재 3년 약정가로 월 1만6500원으로, 일반적인 인터넷 상품을 가입하는 것보다 50%이상 저렴하다.

또 요즘 늘어나고 있는 투룸 가구를 위해서 거실과 안방에 TV 2대가 있어도 1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TV가입 더블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비용 절감 상품의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티브로드-현대카드M제휴카드로 40만원 사용 시 매월 1만5000원, 티브로드 우리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매월 1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승춘 티브로드 영업본부장은 “가족구성원과 주거형태가 바꿈에 따라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고객 특성과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