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139일간 200만명 방문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139일간 200만명 방문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9.08.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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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촌여행코스 5선 선정…국내최장 402m 길이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의 방문객이 개통 139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의 방문객이 개통 139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이 개통 139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다채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노력에 나서 한 단계 도약하는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예당호 주변 자원을 연계하는 느린호수길을 조성하고 숙박,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며,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당호 관광권개발계획의 연계로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계절 음악조경분수대와 주차장 신규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스토리가 있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출렁다리 관광상품 공모전 △브랜딩이벤트(용우물 소원구술 스토리텔링) △이색이벤트(할로윈데이, 키즈런, 나이트런) △예당호 불꽃축제 △어린이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공자전거 대여사업 △소확행 테마포토존 △체류형 작은공간 △지역상생 군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예당호권 관광 발전 포럼 개최 △테마가 있는 관광안내시설 조성 △예당호 주변 관광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연계한 예산 관광코스 내에 4곳의 스탬프 존을 설치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새로운 테마여행 기획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시설을 보강해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난 예당호 출렁다리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는 약 2년에 걸쳐 건설돼 시험안전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4월6일 예당저수지에 개통했으며, 국내최장 402m에 달하는 길이를 가졌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추천 가을철 농촌여행코스 5선에 선정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6시 내고향, 생생정보통, 테마기행길 등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