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0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밀양캠프스가 내이동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설립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는 지난 2015년 사업계획 결정 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전문대학의 기능 중복 등 전국 폴리텍대학 캠퍼스의 종합적인 조직진단 과정에서 2017년 7월 사업을 일시 중단한 이후 신설캠퍼스 개설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에 밀양시는 나노특성화 밀양캠퍼스의 차별성과 밀양시의 인력수요전망, 학생모집 전략과 취업예상, 캠퍼스의 지리적 우수성, 향후 미래산업의 변화예상 등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 끈질긴 노력과 협상을 벌인 결과 한국폴리텍대학으로부터 본격적인 설립추진단을 구성?운영, 설립을 재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폴리택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재개에 따라 기업체에 나노특성화 전문인력을 차질없이 공급하게 됨으로써 전문 인력난을 이유로 소도시를 기피하는 기업체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