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재경영 실현 위한 ‘DSME 청년이사회’ 발족
대우조선해양, 인재경영 실현 위한 ‘DSME 청년이사회’ 발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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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CEO 정례간담회·경영설명회 참관 등 쌍방향 소통 강화
대우조선해양 제1기 청년이사회 멤버로 선발된 13명의 젊은 인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제1기 청년이사회 멤버로 선발된 13명의 젊은 인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청년이사회를 통해 ‘인재경영 실현’이란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니어 세대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경영반영, 소통강화를 위해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이사회는 밀레니얼 세대의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주니어-경영진 간 쌍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한 뒤 6월 공모를 시작해 총 13명의 청년이사회 구성원을 선발했다. 제1기 청년이사회는 앞으로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청년이사회는 매월 1회 최고경영자(CEO)와 정례간담회를 통해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진하고 회사 주요 의사결정 과정 시 직원 의견 전달 등 쌍방향 소통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영진 의사결정 회의나 경영설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4월 CEO로 취임하면서 ‘기술 DSME 재건’과 ‘인재경영 실현’을 가장 중요한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바 있다.

기술 DSME 재건은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사기술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하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 만족도 제고 등 인재경영은 청년이사회 발족을 시작으로 점차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청년이사로 선발된 김보이 대리는 “전 직원의 사기 회복과 결속력 강화, 더 나아가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소속감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며 “건강한 대우조선해양, 출근이 즐거운 대우조선해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