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성수기 '일평균 21만명' 인천공항 이용…역대 최다
올여름 성수기 '일평균 21만명' 인천공항 이용…역대 최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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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래 '일일여객 최다 기록'도 갈아치워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전경.(자료=신아일보DB)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전경.(자료=신아일보DB)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를 타고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올여름 성수기 인천공항에 역대 최다 이용객이 몰렸다. 역대 최다 일일 이용객 기록도 연거푸 새로 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하루 평균 21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성수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을 하계 성수기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 대책을 가동했다.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54만1421명이며, 일평균 여객은 21만1014명이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7.21~8.19일) 기간 일평균 여객 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2080명이다.

특히 이번 하계 성수기 중 지난달 28일에는 일일여객 22만6496명을 기록해 개항 이후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만인 지난 4일 23만4071명이 몰려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일일여객이 23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64만7384명(일평균 14만9916명),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89만4037명(일평균 6만1098명)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