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해양개발 중심지로 도약
환동해 해양개발 중심지로 도약
  • 울진/정재우기자
  • 승인 2009.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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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3회 장보고 대상’본상 수상 영예
해양정책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지난 17일 (재)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에서 후원하는 ‘제3회 장보고 대상'시상식(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장보고 본상(本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훈 심사위원장(상지대총장, 前농림부장관)은 심사평에서 이번에 신설된 해양정책분야는 가장 치열한 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도 일치된 의견을 도출하기까지 꽤 고심했다.

연안습지를 보호해 람사르습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전남 순천시, 어업과 레저를 결합해 주민과 함께 새로운 수산업의 가능성을 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마지막가지 경북 울진군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울진군이 해양과학기술분야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온 점과 군에서 추진중인 해양거점도시 ‘마린피아 울진' 브랜드 슬로건이 해양정책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엔 이외에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장보고대상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장보고상(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이기석(동해연구회장), 오세범(건일엔지니어링 항만부 사장)이 수상했다.

장보고 대상은 (재)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에서 후원하여 해양개척정신을 가지고 도전하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시상 및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에 제정되었으며, 해양문화·환경,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정책 등 4개 분야에서 공적이 탁월하고 미래 새로운 가치창출 잠재력이 높은 지자체와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박기원(울진군 부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환동해 해양과학 중심도시 건설'의 목표를 설정과 101.24㎞ 청정 동해의 자원보전과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로 해양레저 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부가 가치의 해양과학기술개발 및 산업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정책 개발 등 미래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 같다"며, “해양상왕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환동해 해양개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