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세종 이전, 대전 충청 상생·발전 계기 돼야
과기부 세종 이전, 대전 충청 상생·발전 계기 돼야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8.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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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으로 세계 과학 메카 구심점 역할 해야
신용현 의원. (사신=신용현 의원사무실)
신용현 의원. (사신=신용현 의원사무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가 19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청사 현판식이 열린 가운데 과기부 세종 이전이 인근 대전, 충남, 충북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20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정부 부처이전이 세종시만 발전하고 주변 발전은 가로막는 블랙홀이라는 지적이 있던 만큼, 과기부의 세종 이전은 인근 대전과 충남, 충북이 상생․발전할 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과기부 세종청사 이전은 4차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더 엄중하게 인식하고,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찾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과기부는 인근 대전 유성에 위치한 20여개의 출연연구기관과 다수의 기업연구소가 집적된 대덕연구개발특구 단지를 세계적인 과학특구단지로 육성하고,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세계 과학의 메카, 신성장동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과기부 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준 과기부 직원들, 유영민 장관에 대해 감사하다”며 “과기부의 세종청사 시대를 환영하고,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