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내 최초 자사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아시아나, 국내 최초 자사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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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C존에 셀프백드롭 기기 28대 비치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출국장 C존에서 개최된 아시아나항공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행사에서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2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오픈 기념 경품 항공권 당첨자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출국장 C존에서 개최된 아시아나항공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행사에서 박수상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2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오픈 기념 경품 항공권 당첨자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자사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출국장 C존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Self-Bag Drop) 기기 28대를 배치해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의 시범 운영은 지난해 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를 배치하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이달에 14대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오픈했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자동수하물위탁 기기에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다. 승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C존에 배치된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 수속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로 필요에 따라 유인 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인·무인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비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를 이용시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며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매(1인), 동북아 왕복항공권 1매(1인) 등이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이용하면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고객들이 유인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탑승객들이 더욱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준비와 공항 수속,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탑승객 여정에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출발 하루 전 자동으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오토체크인’, 핸드폰으로 여권을 스캔해 정확하고 간편하게 여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여권스캐너’ 등의 기술을 이미 적용한 바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을 비롯해 앞으로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