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23일 정식 판매
이통3사,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23일 정식 판매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8.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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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G유플러스 개통행사 열고 다양한 이벤트 마련
KT 하루 전 론칭 파티…"일반 모델 예약가입자 절반이 여성"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가운데), 김연아씨(오른쪽 다섯번째), 홍종현씨(왼쪽 다섯번째)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가운데), 김연아씨(오른쪽 다섯번째), 홍종현씨(왼쪽 다섯번째)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개통을 시작하고, 오는 23일부터 제품을 정식 판매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0일 오전 개통행사를 열어 갤럭시노트10 시연과 이벤트를 진행했고, KT는 하루 전 ‘갤럭시노트10 론칭 파티’를 열었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김연아, 홍종현, 최희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이용자를 대거 초대한 가운데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은 SK텔레콤이 지난 7월 발표한 ‘5G 클러스터’의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으로, 증강현실(AR) 동물원과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5GX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서 ‘노트 어워즈’를 신설하고 우수 이용자 10명을 시상했다. 선정된 이용자들은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노트10플러스(+) 아우라블루’와 ‘갤럭시버즈’와 ‘갤럭시워치’가 들어있는 ‘블루 박스’를 상품으로 받았다.

SK텔레콤은 ‘노트 어워즈’에서 ‘노트 블루 팬(Note blue fan)’ 부문을 신설해 자사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색상을 꾸준히 사용한 이용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이하 노트10 트레일러) 출정식’도 가졌다.

노트10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누빈다.

SK텔레콤은 이번 노트10출시를 계기로 세계 첫 5세대(G) 통신 100만 가입자 돌파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20일 오전 서울 종각역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을 기념해 ‘U+갤럭시노트 어워즈’와 ‘이색S펜 사인회’를 진행했다.

‘U+갤럭시노트 어워즈’는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 이용자 5명과 신규 이용자 5명, 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한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1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 1명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5번 이상 구매한 이용자 3명 △U+멤버십 각종 프로모션 최다 응모자 1명까지 총 5명에게 갤노트10 신규 단말을 지급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행사 중 △종각역직영점 예약가입자 5명에게 삼성 ‘갤럭시 탭S5e’를 제공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행사장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이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개통 첫날인 20일 사전개통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버즈 9만9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에선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딸 역할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정지소’와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렸다.

앞서 KT는 지난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사전 예약자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KT 갤럭시노트10 론칭 파티에는 가수 강다니엘이 참석했다. 강다니엘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고객에게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KT는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삼성 노트북 ‘펜S(Pen S)’와 삼성TV ‘세로(Sero)’, 공기청정기, 갤럭시워치, 노보텔 숙박 이용권 등을 선물했다.

한편 KT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에서 갤럭시노트10 6.3인치 일반 모델 예약가입자 중 절반은 여성 이용자라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 또 일반 모델 예약자의 약 30%는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