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동남권 부품·소재 국산화 지원 위한 대책 마련
경상대학교, 동남권 부품·소재 국산화 지원 위한 대책 마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8.2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GNU T-MAP 구성 위한 사전 협의회 모습. (사진=경상대)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GNU T-MAP 구성 위한 사전 협의회 모습. (사진=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GNU)가 동남권 부품·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경상대는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동남권 첨단 부품·소재, 기계·전자 부품, 항공·우주 부품 등 주요 산업의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경상대학교 부품·소재 기술자문단(GNU T-MAP : GNU Technology advisors on Materials And Parts)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GNU T-MAP은 경상대학교 정종일 연구부총장(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장)이 단장을 맡고, 첨단부품·소재 분과, 기계·전자부품 분과, 항공우주부품 분과 등 3개 분과에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의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GNU T-MAP에는 경상대학교 항공·기계·나노신소재·반도체 등 관련 학과 및 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 융복합산학협의회·CEOPIA·여성경제인협의회 등 기업체 대표,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연구원·국방기술품질원·경남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GNU T-MAP은 동남권 세라믹·기계금속·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자문단 구성, 경상대학교와 혁신도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 교수 및 박사급 인력 500여 명의 자문위원 확보, 현장수요와 애로기술 신속한 파악 및 지속적인 기술컨설팅과 R&D 자문, 신규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GNU T-MAP은 경상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구축한 ‘에스오에스(S.O.S)’와 ‘케이 나비(K-NABI)’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SOS는 부품·소재 기술자문 전담 접수처이고, K-NABI는 항공 부품·소재 기술자문 전담 접수처이다.

또한 자문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항공우주관 세미나실(508호)에서 화이트리스트 대응 부품ㆍ소재 애로 기술 진단 및 최적의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상대학교 가족회사 CEO와 참여 분과 교수, 분과 소속 자문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자문단 발대식, 세미나 등으로 진행되고, 주제발표는 국방기술품질원 최중환 수석이 맡는다.

이상경 총장은 “국가적 위기에서 수출규제 극복 및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라 생각하며, 경상대학교 가족회사와 동남권 부품·소재 기업의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