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체육단체 조사특위 "'축구부 J감독 사태' 관리부실이 원인" 질타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조사특위 "'축구부 J감독 사태' 관리부실이 원인" 질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8.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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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으로 A고 축구부 감독 J씨가 학부모를 성폭행하고 10억 원대 횡령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학교와 서울시체육회, 서울시교육청의 관리부실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었다.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19일 제11차 회의를 열어 축구, 체조, 핸드볼 등 종목단체에 대한 조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J 감독 사태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성룡 서울시의회 의원은 “현장에서는 J감독 파문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서 “지난 2008년에 J감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학교와 시교육청의 감사가 있었고, 2016년에는 특정감사가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사후관리를 전혀 실시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알고도 막지 못한 학교와 시교육청, 시체육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정종선 파문은 비단 언남고 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학교체육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이 입게 될 불이익을 우려해 감독의 각종 부조리를 감수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학부모들이 이번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먹이사슬과도 같은 고질적인 병폐가 발본색원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 모든 초·중·고교의 운동부 현황과 공식·비공식 학부모 후원금 현황을 전수조사해 제출할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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