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정부 지원 받아 면역항암제 개발 연구
이뮨온시아, 정부 지원 받아 면역항암제 개발 연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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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제출 위한 비임상 시험 진행
이뮨온시아가 CD47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사진=이뮨온시아)
이뮨온시아가 CD47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사진=이뮨온시아)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KDDF)의 ‘CD47’ 타깃 면역항암치료제인 ‘IMC-002’에 대한 비임상 연구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MC-002’는 암 조직 내에서의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에 따라 항암 T세포의 생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암성장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이뮨온시아는 임상 1상 제출을 위해 진행하는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1년간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신약의 글로벌 첫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의 상업화 추진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숙경 연구책임자는 “KDDF의 지원으로 CD47 타깃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PD-L1 타깃 면역항암제와 함께 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함으로써 난치성 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제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