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300억원 지원
경기도, 추석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300억원 지원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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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5억원 이내 1년 만기상환...내달 20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가 올 추석명절을 앞두고 노동자 임금지급 등 자금수요 급증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수혈에 나섰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지원 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성, 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6일부터는 운전자금 지원규모를 3000억 확대해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 경영 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5억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며 3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3개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추석 명절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총 74건27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