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능 업그레이드…12개 카테고리 설정해 관심품목 확인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서비스 개편을 통해 ‘홈쇼핑 포털’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G마켓은 홈쇼핑 포털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내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G마켓은 국내 13개 홈쇼핑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채널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오쇼핑 △K쇼핑 △공영쇼핑 NS홈쇼핑 △신세계TV쇼핑 △홈앤쇼핑 △쇼핑엔티 △W쇼핑 △SK스토아 △GS샵 △GS마이샵 등이다.
이 서비스에선 소비자들의 방송 시청 현황을 ‘실시간 라이브 랭킹’순으로 보여준다. 특히 현재 어떤 상품이 라이브로 방송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어떤 방송을 관심 있게 보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전에는 모바일에서만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PC에서도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G마켓은 키워드와 상품 두 가지 방식의 방송 알림 기능도 신설했다. 이 기능은 생방송 30분 전과 시작 시에 앱 알림 또는 카카오톡 알림 중 선택해 방송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첫 번째 키워드 방식은 모바일 홈쇼핑탭 우측 상단에 위치한 종모양의 ‘알림 아이콘’을 클릭한 뒤 ‘나의 알림’ 코너에서 키워드를 등록하면 된다. 예컨대 옥주부, 롱패딩, 두피관리 등으로 관심 키워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관리창을 통해 키워드 수정과 삭제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홈쇼핑 탭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알림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의 방송이 편성될 경우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G마켓은 ‘홈쇼핑 포털’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검색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G마켓 메인의 통합검색창에서 키워드를 검색해 현재 방송 중인 홈쇼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카테고리별 검색도 가능하다.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 식품, 도서 등 12가지 카테고리를 설정해 관심 품목을 홈쇼핑탭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홈쇼핑 베스트’ 코너를 통해 제품별 인기 순위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충헌 G마켓 플랫폼사업실 실장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G마켓 내 홈쇼핑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8%) 신장했고, 연동되는 홈쇼핑 상품만 3만5000개에 달한다”며 “이렇듯 소비자의 큰 관심을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국내 최고의 홈쇼핑 포털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