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00억원 규모 '창원사랑상품권' 발행
창원, 100억원 규모 '창원사랑상품권' 발행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8.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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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이용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오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 방안중의 하나로 ‘창원사랑상품권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함은 물론,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프렌차이즈,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및 준대규모 지정점포, 사행‧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창원사랑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전년도 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가 없다. 이용자에게는 발행일부터 2달 동안 10%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해 가계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시는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 경품행사와 5개 구청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행사,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강화로 10월 말까지 100억원 전액이 판매돼 지역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경남은행, 농협의 제로페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는 9월부터는 착한페이, 체크페이 등 나머지 8개의 위탁금융기관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