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e음' 발행 49일 만에 결재액 1천억 돌파
'연수e음' 발행 49일 만에 결재액 1천억 돌파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9.08.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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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단기간 기록 갱신…가입자도 15만명 육박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지역화폐 ‘연수e음’이 발행 49일만에 누적 결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 6월29일 첫 발행 이후 주사용 업종도 초기 학원비에서 음식·식품업, 병원·약국, 유통업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데다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소비의 외부 유입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플렛폼 시행사 ‘코나이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연수e음’ 누적결제액이 1016억원을 넘어서 연수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1000억원을 돌파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지난 5월 두 달 먼저 발행을 시작한 서구 ‘서로이음’의 1000억 돌파 기간인 71일보다 22일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가입자도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내·외부의 데이터와 정보 등을 활용해 연수e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통한 지역 복지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