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전략작목 육성 통한 삼락농정 조기 실현
전북농기원, 전략작목 육성 통한 삼락농정 조기 실현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9.08.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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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학연 협력사업(한우·허브·수박) 중간평가회 실시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지역전략작목 육성를 위해 지난 13일 대학교수, 농업인, 농촌진흥청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의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한우, 허브, 수박 3개 작목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작목선도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97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작물재배, 병해충, 가공, 가축사육 등 분야별로 새로운 기술 및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회에서 한우협력단은 미경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사육장 운영을 통한 ‘고운소’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전북 명품한우 육성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전북한우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미경산한우를 이용한 육가공품 만들기 체험활동 및 시식회를 개최하고 암소유전능력 평가와 혈통정보 관리를 지원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브협력단은 자생허브인 곤달비의 6차 산업화를 위해 팸투어를 통한 곤달비 수확,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곤달비를 이용한 빵, 짱아찌 등의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함으로써 체험 및 관광을 통한 농촌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박협력단은 고당도,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를 개발해 고급화, 차별화를 극대화하였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아이스 수박을 판매해 새로운 유통경로를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했으며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에서 홍보행사를 실시해 전북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수박의 상품성 제고와 소득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학주 전북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3개 산학연협력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해 삼락농정을 실천하는 실용성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내 지역전략작목이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