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친환경 재제조산업 육성포럼' 개최
부산시 '친환경 재제조산업 육성포럼'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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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사상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및 항공부품기업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재제조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고부가 신제조업, 재제조 산업이 부산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불황 탈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안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속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이 속속 적용되고 있는 재제조 산업을 육성해 부산지역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부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대 박상후 교수의 ‘영국의 제조혁신 정책과 현황’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욱진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중대형 선박용 부품 재제조기술 고도화 및 기업운영자재(MRO)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심도식 한국해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를 한 박상후 교수와 이욱진 연구원을 비롯한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병곤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석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장, 김창수 ㈜동화엔텍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성장하고 있는 재제조 산업의 혁신사례와 함께 부산 지역산업에 맞는 재제조 산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재제조’란 재활용 가능 자원을 재사용이나 재생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활동 중에서 분해·세척·검사·보수·재조립 등 원래의 성능을 유지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으로, 환경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미래부품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정동원 제조혁신 기반과장은 “앞으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재제조산업의 육성’이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및 항공부품 등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