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 명성황후 생가에서 개최
여주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 명성황후 생가에서 개최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9.08.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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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
(사진=여주시)

 

토요일인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 내 감고당에서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창작된 ‘조선독립원’ 등 창작곡과 명성황후와 대립했던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담은 ‘한량무’ 등 우리의 가무악과 역사 속 옛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고종의 장례식을 전후하여 일어난 3.1운동의 100주년을 기리며, 고종과 명성황후를 이야기할 예정이며, 영화 '암살'의 실제 모델이었던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의 추모곡으로 그녀가 손 무명지 2절을 잘라 흰 천에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쓴 일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명성황후와 대립을 했던 흥선대원군 이야기와 함께할 ‘한량무’, 명성황후의 이루지 못한 꿈을 표현한 비파 창작곡 ‘들을 수 없는 꽃'등을 무용과 함께 볼 수 있어,  우리 가무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여주/김진태 기자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