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외투쟁 전과 달리 강력할 것"… 與 "명분 없는 국정 발목잡기"
황교안 "장외투쟁 전과 달리 강력할 것"… 與 "명분 없는 국정 발목잡기"
  • 허인·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8.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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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구국투쟁으로 文정권 좌파폭정 막을 것"
이인영 "정치 국회 밖으로 끌어나가려는 위험행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24일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장외투쟁을 지속해서 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국민의 경고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위험행동'이라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동시다발 전방위적 구국투쟁으로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장외·원내·정책 투쟁의 3대 투쟁을 동시에 전개하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펼치겠다"며 "우리 당의 투쟁은 이전과 달리 새롭고 강력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외투쟁에 대해 일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국의 열정과 진정성으로 싸워나간다면 우리는 하나가 돼 싸울 수 있고 이길 것이며 국민들도 우리를 믿고 동참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황 대표는 "동시에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등 원내투쟁을 통해 이 정부의 국정농단과 실정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며 "한국당은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 대안을 조만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정책 투쟁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경제·민생·외교·안보는 물론, 법치·통합·공정·평등 같은 자유민주주의 기본가치마저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며 "총체적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권은 폭정과 실정을 반성하고 고치기는커녕 좌파경제 실험과 굴종적 대북정책을 끝내 고집하면서 국민을 편 가르고 갈등을 증폭시켜 오직 선거에서 이길 궁리만 하고 있다"며 "북한은 미사일을 쏘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능멸하고 있는데도 한마디 반박도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확한 상황 인식을 토대로 정책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며 오히려 가짜뉴스가 시장의 불안을 키운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1%대 경제성장률을 예측한 기관이 11곳에 달했는데, 이들 경제기관이 모두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야말로 통계를 왜곡하고 국민의 귀를 가리는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정치를 국회 밖으로 끌어나가려 하는 위험 행동으로 규정한다"며 "국민과 국회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당이 국회 파행, 정치 파행, 장외투쟁 시작 이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린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안에서 청문회 날짜를 잡지 않고 밖에서 장외투쟁을 골몰하겠다는 것은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국론 분열을 유발해 정권을 흔들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생국회 외면, 명분 없는 국정 발목잡기 '올인'은 아니길 바란다"고도 비판했다.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의원도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뜬금없다. 자다가 봉창 때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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