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경제불안에 文대통령 지지율 50%대 아래로
北도발·경제불안에 文대통령 지지율 50%대 아래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8.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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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49.4%
민주 40.6%… 한국 29.4%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2~14일 전국 유권자 200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한 49.4%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9%p 오른 46.3%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3.1%p 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하락한 4.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일 전 주말(10일)에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과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48.3%로 2.1%p 하락했다가, 광복절 경축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50.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내린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집계 대비 0.5%p 오른 40.6%로 반등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7%p 오른 29.4%였다. 

정의당은 0.1%p 내린 6.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5.0%로 5%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3%p 내린 1.8%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 또한 0.6%p 내린 1.5%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