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와인이 어우러진 영천으로 떠나보자
자연과 사람, 와인이 어우러진 영천으로 떠나보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8.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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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월 말까지 13개 와이너리서 와인투어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13개 와이너리에서 영천와인투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영천와인테마파크의 와인터널이 올해 새롭게 단장, 터널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졌으며, 일조량이 많고 강수량이 적어 당도 높고 맛있는 영천 포도를 맛볼 수 있다.

체험비는 1인 1만5000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양초,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원하는 경우 식사와 숙박도 가능해서 바쁜 도심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캠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와인투어는 영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직접 수확한 포도로 와이너리에서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리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 와이너리 주인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국내외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또한 와인만들기 체험 외에도 어린이들과 함께 포도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을 실시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즙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오후에는 자유롭게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이 마무리한다.

한편 2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영천-대구-경산 시내버스(지하철) 무료환승으로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영천와인투어가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와인투어에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며, 현재 68개 와이너리에서 향후 100여개까지 확대 조성해 세계 속의 와인산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산업 특성화를 통해 지역농민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농산물 가격안정으로 농촌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도시민은 체험관광을 즐기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며 “도시와 농촌 상생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영천와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