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 선도 도시로 '비상'
대구, 사회적경제 선도 도시로 '비상'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8.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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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박람회 성료

대구시·경북도는 새(SE)로운 내일로 가는 사회적 경제 선도 도시로 비상했다.

지난 16일부터 2일간 처음으로 대구와 경북이 함께 공동 주최한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약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의 자신감과 경북의 풍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제기업이 만나 성사된 사회적경제 축제 한마당의 자리였다. 

이로써 시와 도가 사회적경제 활동영역에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은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한 결과다.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사회적경제 기업수는 400여개에서 900여개로, 일자리수는 4000명에서 78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 또한 1600억원으로 2배 이상 향상됐다.

특히, 청년과 노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률이 70%정도로 고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고용정책의 하나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기 위해 시·도의 사회적경제가 가진 장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지금까지 사회적경제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발굴과 성장촉진, 자립기반조성 등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화·양극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