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19 시민원탁회의 개최
김포시, 2019 시민원탁회의 개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08.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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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주제

경기 김포시는 오는 24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2019 김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김포시민원탁회의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반영을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시민 500여명이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의제를 놓고 토론을 펼친다.

이날 회의는 총 50개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배치돼 토론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부 토론은 ‘김포시의 개발과 환경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2부는 ‘김포의 미래를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 뒤 무선투표를 거쳐 제안된 의견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면 참가자 모두 똑같은 발언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의견에 대한 비난은 금지한다. 시민원탁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은 시 담당부서에서 정책 반영을 검토하고, 정책 반영이 불가능한 사안은 이유를 공개한다.

시는 올해 첫 개최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김포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탁회의를 행정과 시민 간, 시민과 시민 간 소통플랫폼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원탁회의를 주관하고 회의를 이끌 50명의 퍼실리테이터의 선발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옥에 티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

[신아일보] 김포/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