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살린다
가평,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 살린다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8.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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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고을 시장과 협력…도 대표시장 성장발판 마련

경기 가평군이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평잣고을 시장상인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어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군과 잣고을 시장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7년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2018년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관광형 시장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2018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상권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셔틀 운행, 청년 푸드박스몰 조성 등 현안사업이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또 디자인 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상인협동조합 설립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면서 자구적 변화를 통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잣고을 광장안에 8동을 조성중인 청춘88열차라는 이름의 푸드박스(3m*2.4m)가 이목을 끌고 있다.

청춘88열차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청춘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 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발굴해 줄 감각있는 창업자를 발굴해 콘테이너 푸드박스 1동과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 타운, 청년몰, 벤처기업 등의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가칭) 복합건축물도 신축 중에 있다”며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