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서울대·한양대와 글로벌 솔라 봉사단 구성
경상대, 서울대·한양대와 글로벌 솔라 봉사단 구성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8.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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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서 봉사·국제대회 참가
(사진=경상대학교)
(사진=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 공학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동시에 개최된 국제 창업경진대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대, 서울대, 한양대 등 세 학교가 연합으로 iTEC 글로벌 솔라 봉사단을 구성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탄자니아-한국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iTEC)가 함께했다.

iTEC 글로벌 솔라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탄자니아 음칼라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경상대에서는 봉사단 공동단장으로 송철기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부단장으로 추원식 기계융합공학과 교수와 함께 모두 6명의 학생봉사단원(기계공학부 3명, 기계융합공학과 3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국제 창업경진대회와 국제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9일에는 봉사활동 지역인 응구로도토 '희망' 태양광 발전소 개소식에 모든 봉사단과 마을 주민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인근 응구로도토 지역주민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 3곳을 세워 빛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장에 조태익 주탄자니아대사관 대사, 박두영 한국연구재단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일에는 봉사단 전원이 국제 S.M.A.R.T.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S.M.A.R.T. 창업경진대회는 기술과 사회공헌이 디자인과 융합된 독특한 창업경진대회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국제적인 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탄자니아-한국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가 설립된 탄자니아의 ‘넬슨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참가부문은 Social Enterprise, Technology, Art/Design으로 탄자니아와 한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4팀이 경진대회에 참가, 열띤 축제의 현장을 만들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