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 e스포츠 입지 강화…성공공식 적재적소 배합
컴투스 ‘SWC’ e스포츠 입지 강화…성공공식 적재적소 배합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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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총 상금 2배에 경기운영 고도화
(이미지=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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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첫 이(e)스포츠 관람으로 화제를 모았던 컴투스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총 상금규모를 2배로 늘리는 한편, 입문자를 위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로 e스포츠의 필수 요소인 ‘보는 맛’까지 더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는 지난달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SWC 2019’는 작년 대비 두 배(21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또 예선전과 오프라인 본선 사이에 새로운 단계인 ‘그룹 스테이지’도 추가해 더욱 공정하면서 강도 높은 e스포츠를 추구했다. 올해는 동일한 몬스터를 2세트 연속으로 프리밴(pre-ban)하지 못하는 규칙도 도입, 전략성을 강화했다. e스포츠 대회 개최 3년째를 맞은 SWC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경기 운영도 한층 고도화되는 셈이다.

2017년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미지=컴투스)
2017년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미지=컴투스)

컴투스는 그간 쌓은 노하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 중이다. 대전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현지 해설을 곁들인 지역별 생중계를 진행하고, 주요 매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각 영상은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되고 있으며, 현재 약 13만 명의 채널 구독자들이 해당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SWC의 시청층을 넓히기 위한 시도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신규 유저들도 SWC를 즐길 수 있도록 입문자용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미지=컴투스)
(이미지=컴투스)

그 중 ‘서머너즈 워’와 ‘어린이’를 합한 신조어 ‘섬린이’를 내세운 ‘관람등급:섬린이’는 SWC 입문자들의 이해를 높기 위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다. 지역별 예선이 한창인 지난달 ‘용어설명 편’이 1화로 공개돼 이해하기 어려운 경기 내 용어들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컴투스는 대회 기간 동안 총 4편의 ‘관람등급:섬린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SWC는 대회 해설가들의 전문적인 심층 분석과 승부·메타 예측까지 해보는 다양한 부가 영상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토크쇼 ‘심·야의 썸전’ 1화는 ‘SWC 2019’ 한국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미리 예측해 보는 콘텐츠다. 해설자 심양홍과 야삐가 대회를 앞두고 ‘SWC 2019’의 전반적인 룰과 달라진 점 등을 설명하고, 전문가의 눈으로 대회 전개 양상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컴투스는 각 지역별로 수준 높은 해설진을 발굴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중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투스는 관계자는 “SWC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글로벌 e스포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욱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