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지인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유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중국과 아주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전쟁 상황과 관련해 "그것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꽤 짧게 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 달로 예정된 중국과의 협상 일정과 관련해서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회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전화로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중국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최후 형태의 보복을 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시 주석과 조만간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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