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펜선을 운영하는 모자(母子)가 이틀 째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은 16일 경찰과 합동해 실종된 A(61)씨와 그의 아들 B(37)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선 소방·경찰 등 280여명과 인명 구조견 등 동원돼 펜션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모자는 지난 15일 A씨가 운영하던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는 등 비 피해 등을 살피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의 딸 C씨는 이날 오후 8시54분경 소방당국에 “A씨와 B씨가 연락이 끊겼다”며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간 상태로 확인됐으며, 실종 당일은 야간이라 수색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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