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700년 된 보호수 '마북 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
포항, 700년 된 보호수 '마북 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8.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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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14일 사단법인 노거수회 주최로 북구 신광면 마북리 마북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700년 된 포항 최고령 보호수인 마북리 느티나무 생육지에서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는 지난 1994년 마북저수지 확장공사로 수몰위기에 처한 700년생 당산목인 느티나무를 1999년 현재 위치인 신광면 마북리 23-3번지로 이식작업을 실시한 이후 매년 칠석날 노거수회 회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물과 희석한 막걸리를 보호수 주변에 뿌려주고 잡초 및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의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최규진 시 환경녹지국장은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