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문경지역 17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과 부회장 34명을 대상으로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리더의 품성을 키우고 비전을 세우기 위한 문경지역 어린이리더십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리더십캠프는 청소년수련시설인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문경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작해 12회째를 맞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문경지역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는 마음열기, 비전세우기, 의사소통, 20년 후의 나의 모습 등을 통해 세계화 시대의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주는 활동과 문경새재 오리엔티어링, 에코리더십, 물썰매타기, 장기자랑발표 등 다채로운 문경새재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리더십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서로 모르는 다른 학교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금새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비전에 대해 토론하면서 친해졌으며 리더십캠프에 대한 성취감으로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상열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은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 원대한 비전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매년 더욱 알찬 리더십캠프를 운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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