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신제품 2종 출시…매운맛·치즈맛 장착
CJ제일제당, 스팸 신제품 2종 출시…매운맛·치즈맛 장착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8.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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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소비자 입맛 겨냥…간식·안주 등 레시피 마케팅 본격화
(이미지=CJ제일제당)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30 세대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스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이 특징인 ‘스팸 핫&스파이시’와 고소한 맛을 강조한 ‘스팸 리치치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스팸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맛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핫&스파이시’의 매운 맛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술안주로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스팸 리치치즈’에는 시중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치즈를 넣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에 앞서 스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신제품의 실루엣과 제품 가운데 물음표 마크를 넣은 이미지 게시글을 올려 새로운 맛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에는 1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또 신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스팸을 밥 반찬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파니니 빵에 넣어 간식으로 즐길 수 있고, 안주 메뉴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에어프라이어 트렌드에 따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다연 CJ제일제당 캔푸드팀 팀장은 “오랜 기간 밥 반찬과 명절 선물세트로 사랑받은 스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캔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