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 美서 무선이어폰 1위…음질·가격·편의성 최상
삼성 갤럭시 버즈 美서 무선이어폰 1위…음질·가격·편의성 최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15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리포트 무선 이어폰 평가서 갤럭시 버즈 '총점 86점'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미국서 출시된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 중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시중에 출시된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 버즈가 총점 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갤럭시 버즈에 이어 음향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B&O)의 베오플레이 E6가 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76점),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76점), 보스의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76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갤럭시 버즈는 컨슈머리포트의 음질 분야 평가에서 유일하게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컨슈머리포트는 “전반적으로 모든 음역대에서 상당히 고른 편으로 단점이 거의 없지만, 사운드는 다소 거친 편”이라며 “앱으로 제어되는 주변 소음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이어폰만으로 재생을 비롯해 볼륨조절, 트랙 건너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선충전 부분도 장점으로 꼽혔다.

갤럭시 버즈는 한번 충전으로 음악재생 최대 6시간, 통화 최대 5시간이용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로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재생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용케이스는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 갤럭시S10 시리즈 이상의 단말기로 충전 가능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같은 장점과 150달러 미만의 가격을 결합하면, 삼성 갤럭시 버드는 시중에 출시된 진정한 무선 이어폰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테스트 제품을 기업에서 제공받지 않고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매년 40여종 이상의 무선 헤드셋과 이어폰을 구매해 음질과 편리성, 소음차단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