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생활·업무·숙박시설 등 250m 높이까지 허용
LH가 다음 달 9일 인천 루원시티 핵심 입지에 있는 중심상업용지 2필지에 대한 경쟁입찰을 진행한다. 2필지의 총 매각 예정가는 1928억원이며,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을 최대 250m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인 중심3블록과 중심4블록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는 루원시티 핵심 필지로 총 공급면적은 5만5000㎡다. 용적률은 700%며, 최대 250m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다. 허용 용도는 근린생활 및 업무, 숙박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중심4블록은 문화·집회·교육연구·판매(소매시장)시설 건축 연면적 합이 6만6000㎡ 이상 확보하도록 계획돼 있다. LH는 앞으로 이곳에 인천 서구지역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 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145만원 수준이며, 총 예정금액은 약 1928억원이다. 2개 필지를 최고가로 일괄 매입하는 신청자가 낙찰받게 된다.
공급 일정은 다음 달 9일 1순위로 2개 필지 일괄입찰 및 개찰하며, 낙찰자가 없는 경우 이튿날인 10일 2순위로 각 필지별 입찰 및 개찰을 진행한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콜센터 전화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 루원시티는 약 93만4000㎡ 및 수용인구 2만4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 중심부와 제1경인고속도로가 이어져 있고, 지구 내 인천 2호선 가정역이 있다. 지구 인근 석남역까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될 예정으로, 앞으로 인천의 주요 교통 관문이 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 LH가 공급한 루원시티 내 상업업무용지 및 준주거시설용지는 120~168%의 낙찰률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