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광복절 축하 메시지… "한미동맹 견고함 재확인"
美 폼페이오, 광복절 축하 메시지… "한미동맹 견고함 재확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8.15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와 미국 대신해 축하"
비핵화·한일갈등 언급 없어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한국의 광복절'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대신해 국경일을 맞아 한국인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 견고함을 재확인한다"며 "한미동맹은 동북아와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은 많은 국제적 사안들에 협력해 가는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공유를 토대로 계속 번성할 것"이라며 "공유하는 가치와 강력한 인적 유대로 양국의 대단한 우정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모든 한국인이 의미 있는 국경일을 보내기 바란다"며 "지역과 세계의 도전 및 공유된 이해를 다루는 데 있어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광복절 메시지에서는 한미 동맹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공조를 거론했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