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정위 '법조 꿈나무' 장학금 전달
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정위 '법조 꿈나무' 장학금 전달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8.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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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권 인천지법 부천지원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이금로 조정위원회 회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부천지원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지법 부천지원)
양형권 인천지법 부천지원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이금로 조정위원회 회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부천지원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지법 부천지원)

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정위원회는 최근 부천지원 대회의실에서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부천지역 내 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지원 조정위원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일환으로 3회째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 중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성적·품성 등이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1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부천지원 임해지 선임부장판사는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고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날 실제 진행중인 형사·민사 재판을 참관해 검사와 피고인, 원고와 피고의 치열한 법리적 논쟁을 생생하게 방청했고, 법복을 직접 입어보며 법조인으로서의 꿈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금로 조정위원회 회장은 전달식에서 "소정의 장학금이 원석(原石)이 가공돼 보석이 되는 것처럼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양형권 지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조정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두선 공보판사는 "앞으로도 우리 부천지원이 조정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시민들과 공감하는 법원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