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차관에 김용범·국정원 1차장에 최용환
기재부 1차관에 김용범·국정원 1차장에 최용환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8.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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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왼쪽)금융위 부위원장을,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 (사진=청와대)
김용범(왼쪽)금융위 부위원장을,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 (사진=청와대)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차관은 대표적인 금융통 경제 관료로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G20정상회의준비위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및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차장은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30여년간 일해왔다. 특히 주미공사와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았다.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국제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대변인은 "최 차장은 지구촌 시대 국정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