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실시 '훈훈'
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실시 '훈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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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수확 집중, 일손부족 등 애로 겪는 농가들과 '상생'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22명 임직원이 전북 김제지역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작업을 했다. (사진=KT&G)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22명 임직원이 전북 김제지역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작업을 했다. (사진=KT&G)

KT&G(사장 백복인)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2명의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5000제곱미터(㎡, 1500여평)의 농지에서 3톤(t) 가량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잎담배 농사는 보통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된다. 기계화가 어렵다보니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애로가 많다.

이에 KT&G는 잎담배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와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 비단 잎담배 수확 작업 외에도 봄철 이식 때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연중 농가와의 상생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민웅기 KT&G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 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