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회적 주택 11개동 '임대 운영기관' 모집
LH, 사회적 주택 11개동 '임대 운영기관' 모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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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산 다세대 총 150호…19~23일 신청접수
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 대상
LH 사회적 주택 운영 절차.(자료=LH)
LH 사회적 주택 운영 절차.(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LH 사회적 주택' 11개동 총 150호를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LH 사회적 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와 협업해 LH 매입임대주택을 저소득 청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입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등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이번 공모 대상 주택은 인천시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다세대주택으로, 인천에는 5개동 43호가 있고, 안산에는 6개동 107호가 있다.

운영기관 별로 광역시 최대 3개동 및 시 구역 내 최대 2개동, 전체 지역 기준 최대 6개동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대학 등 사회적 경제주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양식을 작성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주거복지재단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운영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거복지재단 홈페이지 '2019 LH 사회적주택 운영기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사회주택은 수요 맞춤형 주택으로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지역기반의 공동체 형성, 생활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현재까지 22개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총 347호 사회적 주택을 공급했으며, 사회주택 업무를 전담하는 '사회주택사업단'을 신설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