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7566억원…전년 比 47.7% 감소
삼성생명,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7566억원…전년 比 47.7% 감소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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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회성 이익 배제 시 당기순익 오히려 증가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13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공시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56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59억원) 대비 6893억원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622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올해 2분기 6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 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304억원에서 4836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가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35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RBC비율도 304%에서 352%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