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탁 전 태영건설 부회장, 향년 81세로 별세
변탁 전 태영건설 부회장, 향년 81세로 별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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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건설·체육 발전에 공헌
고 변탁 전 태영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태영건설)
고 변탁 전 태영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변탁 전(前) 태영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1일 오후 5시 향년 81세로 별세했다고 13일 밝혔다.

고(故) 변탁 부회장은 1938년 경북 문경시에서 태어나 경동고등학교와 단국대 상과를 졸업했다. 이어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태영건설에는 지난 1977년 이사로 입사했으며, 1988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는 태영건설 이사회 의장도 함께 맡았다.

태영건설 입사 전에는 1963년부터 대한통운에서 일했다.

대외적으로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6~18대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건설경영협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수행했다.

조직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건설과 체육 발전에 공헌한 고 변 부회장은 태영건설에 몸담은 동안 2002년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과 2007년 체육훈장 청룡장, 2012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 총 16건의 상과 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변 전 부회장은 태영건설 윤세영 명예회장의 처남이자 윤석민 회장의 외삼촌이다. 유족으로는 변준호 제이글로벌 대표 등 1남 2녀가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