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2동 박성례씨...산불 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인정
경기 양주시는 ‘양주시를 빛낸 이달의 감동인(人)’에 회천2동에 거주하는 박성례(72)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행한 ‘양주시를 빛낸 이달의 감동인’은 양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시민을 선정, 그 노고를 널리 알리는 등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 양주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시를 빛낸 선행자를 발굴, 시 전역에 알림으로써 많은 시민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달해 추가적 선행을 낳는 등 선행의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대상은 시정발전 유공자를 비롯해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부자, 시를 대표해 외부에 이름을 떨친 시민 등으로 ‘감동인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달의 감동인’ 박씨는 지난 고성군 산불발생 당시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재난 피해지역 구호 지원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박씨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시청 전광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TV화면에 ‘이달의 감동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달의 감동인 선정이 많은 시민들께서 시 발전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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