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 서울도서관 분관 생긴다…'창업‧비즈니스 도서관'
관악구에 서울도서관 분관 생긴다…'창업‧비즈니스 도서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8.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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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서울도서관의 서남권 분관 건립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서울도서관의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권역별 자치구간 분관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주민 및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사안이다.

서남권에서는 관악구 등 5개구가 건립 신청에 참여했으나, 13일 서울시 발표에 따라, 서남권 최종 건립지 중 한 곳은 관악구 舊 금천경찰서 이전부지(신림동 544)로 확정됐다.

이번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청년 인구비율이 전국 1위(40.2%)인 관악구에는 연면적 9,000㎡ 내외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창업‧비즈니스 도서관’이 건립된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도서관 본연의 목적을 넘어 향후, 청년의 취업‧창업을 돕는 무료상담과 직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시설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건립지로 선정된 舊 금천경찰서 부지는 남부순환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신림-봉천 터널 개통과 신림선‧난곡선 경전철 완공 이후 서울의 서남권 전체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서남권 분관 유치 성공으로 2014년부터 주민숙원사업이었던 난곡 일대의 주민편익시설 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문화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