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인천관광공사, 해외관광객 2만명 유치 '순항'
강화-인천관광공사, 해외관광객 2만명 유치 '순항'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8.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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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1만5천명 돌파…연말까지 목표치 크게 웃돌 듯
베트남 단체 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강화를 찾은 모습. (사진=강화군)
베트남 단체 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강화를 찾은 모습.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해외관광객 대규모 유치 사업이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5월 인천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 시 올해 목표를 2만 명으로 잡았으나, 지난 7월 한 달에만 해외관광객 5200여 명을 포함해 7월까지 총 1만5000여 명이 강화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화루지 및 강화인삼 체험과 전등사, 조양방직, 소창체험관을 주요 코스로 한 상품이 동남아권 관광객에게 인기이며, 지난달 12일에는 베트남 에어로빅 동아리 단체 관광객 150여 명이 전세기를 이용해 강화를 방문했다.

군의 해외 관광객 유치가 성공을 거둔 것은 상품 마케팅을 단일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제관계의 변화 등에 영향을 덜 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관광객이 단기간에 이정도 규모로 강화군을 방문한 것은 거의 강화군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화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